2/23 사건 관련 상황요약 및 KlayFox팀의 의견입니다.

KlayFox
7 min readFeb 24, 2022

폭하! 클레이폭스 팀입니다.

23~24 양일간 발생했던 소동 때문에 폭시안분들도 현 상황이 어떤 상황인지에 대한 의문이 생기셨을 것이고, 이에 따른 불안감도 느끼셨을 것 같습니다. 혼란을 드려 대단히 죄송합니다.

상황에 대해 먼저 설명해드린 뒤, 클레이폭스 팀의 입장을 말씀드리겠습니다. 편의상 인물은 존대하지 않겠습니다.

<상황 설명>

클레이폭스 팀에서는 2/23 22:30분경 해당 사건에 대해 인지했고, 상황을 확인한 결과 이 문제는 NewKlayPunks(이하 NKP)의 전 운영자 KlayPunkOfficial(이하 KPO)와 NKP를 인수한 기업 세모크립토(이하 SEMO) 간의 마찰로 생긴 문제임을 확인했습니다.

사건 발생 약 1주일 전, NKP 공식 카카오톡 채팅방에서 ‘사내 왕따 및 의결권 없음’을 이유로 KPO가 방을 폭파시키고 나갔고, SEMO측에서는 이에 대해 부정하며 별도의 카톡방을 만들어 NKP홀더들을 이주시켜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이후 SEMO측에서는 NKP 사이트에 예치된 NFT들을 락업시켰습니다. 그 이유는 ‘이상거래를 포착하기 위한 NFT 거래 내역 정기 점검 중 이상 움직임을 포착했다’였습니다.

그러던 중, 2/23 22시경 SEMO측에서 운영하던 카톡방에 NKP NFT에 대한 인수를 실패했다는 공지가 올라왔습니다.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KPO가 이벤트 물량 및 인계해야 할 소유 물량에 대해 명확하게 전달하지 않았다.

2. KPO가 해당 물량을 이용해 SEMO측의 의사와 상관없이 부당이득을 취하고 있다.

3. 2의 건에 관련해 KPO가 SEMO측에게 인수인계를 제대로 하지 않은 점은 계약 위반이기에 인수가 이루어질 수 없다.

NKP뿐만아니라 KEAR, GangBird 등 NKP생태계 홀더들은 프로젝트의 추후 진행에 대한 혼란을 느껴 SEMO측 카톡방에서 항의를 했고, 이에 G씨는 ‘클펑 캐스퍼 갱달 키어 피해자방’을 만들어 사람들을 모았습니다.

피해자방에 SEMO의 직원인 고로케가 들어왔고, 뒤이어 자신도 해명을 하겠다며 KPO가 들어왔습니다.

혹시라도 계약서 이미지를 보고 놀라셨을 분들께,

KlayFox는 KPO 당사자와 일련의 계약행위를 체결한 일이 일절 없음을 말씀드립니다.

KPO가 자체적으로 진행 중인 프로젝트는 NKP, klayCASPER, babyCASPER, KlayAngelWing, KlaYONG, KlaytnART(Klanart), KEAR, ToTheMoon Penguin, Gangbird입니다.

G씨의 진행 하에 양 측은 서로 자신의 의견을 피력하였습니다.

양 측의 입장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KPO>

계약서상으로 인수가 완료되었다.

NFT에 대한 모든 소유권은 SEMO측에 있다.

앞으로의 프로젝트 진행은 SEMO측에서 이끌어나가야 한다.

<SEMO>

계약사항을 지키지 않았으므로 계약이 성립되지 않는다.

계약이 성립되지 않으므로 인수는 불발된다.

3. 앞으로의 프로젝트 진행은 KPO측에서 이끌어나가야 한다.

토론은 SEMO측에서 G씨의 방을 나가며 일단락되었고, 현재 SEMO측 카톡방에서 NKP NFT 예치자들의 락업 해제 및 지급에 대한 토론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또한 추후 SEMO측에서 프로젝트를 어떻게 운영할지에 대해 홀더분들과 책임지고 이야기 나누고 있습니다.

<클레이폭스 팀의 입장>

우선, 위와 같은 내용으로 KlayFox를 홀딩하고 계시는 홀더분들께 혼란과 불안감을 드린 점 다시 한 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이번 사건은 폭스팀이 직접적으로 연관되어 있는 문제가 아니었기에 관련 내용을 먼저 알리는 것이 쉽지 않았으며, 양 측의 입장이 정리될 때까지 지켜보는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또한 NKP팀과의 추가적인 회의를 통해 앞으로의 방향을 확정지은 뒤에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글이 지체된 부분 대단히 죄송합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다음과 같습니다.

KlayFox팀은 NKP(KPO, SEMO)프로젝트 팀과 토큰 채굴 계약을 작성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한 생태계의 파트너 팀으로 토큰을 채굴한다는 것은 단순히 KlayFox의 NFT를 디파짓하여 수익을 얻는 것으로 끝나는 것은 아닙니다. 해당 팀에서 토큰 채굴을 통해 KlayFox 홀더분들께 수익을 주는 것에 대한 대가로 KlayFox는 해당 생태계의 컨텐츠들에 참여하며 생태계의 크기를 키워 나가는 선순환을 통한 동반성장에 그 목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KlayFox팀에서는 해당 프로젝트와의 미팅을 단발성으로 끝내는 것이 아니라, 수차례 미팅을 진행하며 해당 생태계를 파악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미팅을 하며 느낀 점은 해당 팀원들이 이 시장을 좋아하고, NFT에 대한 열정이 넘치는 사람들이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제가 간과했던 것은 KPO가 소속된 SEMO측의 회사 상황, 둘 간의 계약 상황이나 인수인계 상황을 알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둘 간의 분쟁이 지속되는 이상, 해당 팀이 아무리 좋은 사람들로 이루어져 있고, 우리에게 좋은 조건을 제시한다고 한들 함께하기에 무리가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지속적인 분쟁들이 계속해서 프로젝트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칠 것이며, 이로 인해 홀더분들이 지속적으로 받으실 피해와 스트레스가 생각났습니다.

그래서 해당 팀 사무실에 방문하여 작성하기로 했던 디파짓 및 토큰채굴 계약을 체결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저희 팀이 지속적으로 말씀드렸던 ‘3월 초 이내로 디파짓 런칭’에 대한 약속을 지키지 못하게 되어 정말 죄송합니다. KlayFox 팀 자체 문제 때문은 아니지만, 디파짓을 위해 미팅을 진행하거나 연락을 나누었던 많은 팀들 중 해당 팀과 파트너쉽을 체결한 것은 KlayFox팀의 선택이었기에, 이 또한 전적으로 저희 책임입니다. 다시 한 번 KlayFox를 믿어주시고 홀딩해주시는 여러분들께 실망을 안겨드린 것에 대해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하지만 KlayFox팀은 여기에서 멈추지 않을 겁니다. 약속된 로드맵 이행 및 홀더분들의 기대에 충족하기 위해 KlayFox팀은 추후 다른 생태계와의 협업을 통한 토큰 채굴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결과로 이끌어내겠습니다. 약속드린 일정보다 늦어지게 된 점 정말 죄송합니다.

KlayFox팀은 오픈씨 Klaytn 랭킹을 검색하면 나오는 프로젝트가 딱 9개밖에 없던(실제 운용되던 플젝은 2~3개였습니다) 2021년 8월 말경 시작되었습니다. 심지어 자체 카테고리도 없이 KRAFTERSPACE에서 KlayFox를 시작하였습니다.

약 6개월 가까이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동안 행복한 일들과 기쁜 일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자체 카테고리를 런칭했을 때, 오픈씨 올타임 거래량 11위를 달성했을 때, V1 리스팅 경쟁률이 100:1을 넘었을 때처럼 어떤 기록을 달성했을 때, 저희는 기쁘고 행복했습니다. 또한 부산 NFT페어 방문과 2회의 오프라인 전시회를 개최할 때, 퀴즈 이벤트를 할 때, 소소한 일상을 나누는 등 홀더분들과 함께한 모든 시간들이 저희에게 기쁨과 행복을 주었습니다.

하지만 폭생사 새옹지마, 그에 준하는 문제들과 걱정거리도 항상 함께했습니다.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크고 작은 사건들이 발생했습니다. 문제가 발생할 때마다 KlayFox팀은 문제 해결 및 홀더분들의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했고 앞으로도 그렇게 할 것입니다.

그리고 이번에 발생한 문제 또한 KlayFox의 추후 나아갈 방향성에 있어 굉장히 크고 중요한 문제입니다. 저희는 해당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고, 폭시안들께 좋은 결과를 알려드릴 것임을 말씀드립니다.

KlayFox가 인생 첫 NFT라고 죽을 때까지 가지고 가시겠다는 분들, 자식한테 물려주시겠다는 분들, 너무 예쁘고 귀엽다고 말씀해주시는 분들, 리스팅과 이벤트에 열심히 참여해주시는 분들, 카톡방에 참여하여 활발히 대화해주시는 분들, 클레이폭스를 소유하고 계신 모든 분들, 클레이폭스에 관심 가져주시고 사랑해주시는 모든 분들.

다시 한 번 죄송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앞으로 폭시안분들이 폭스를 더 사랑할 수 있도록 진심을 다해 프로젝트를 운영하겠습니다.

-클레이폭스 팀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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